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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녹내장

폐쇄각 녹내장의 정의, 전방각 폐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by 아그점빵 201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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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녹내장"이라 함은 "개방각 녹내장"을 

 

일반적으로 "녹내장 의증"이라함은 "개방각 녹내장 의증"을 의미합니다.

 

 

개방각 녹내장이 전체 녹내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 - 전방각,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이란?

 

 

즉, "특징적인 시신경 손상 및 시야 상의 결손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망막 신경절 세포와 그 축삭의 손실이 동반되는 진행성 시신경 병증"  이라는 의미의  "녹내장"은 "개방각 녹내장"을 의미합니다.

 

 

또한 "현재는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향후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녹내장 의증"

 

역시 엄밀히 "개방각 녹내장 의증"을 의미합니다.

 

 

 

 

그럼 "개방각"의 반대 개념은 무엇일까요?

 

예상한대로 "폐쇄각" 입니다.

 

폐쇄각 = 폐쇄우각 = 협우각 = Angle closure 모두 같은 용어 입니다.

 

 

폐쇄각 관련된 내용은 정의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1. "폐쇄각 의증 angle closure suspect, ACS" 이라함은 전방(anterior chamber, AC) 이 좁아
    향후 폐쇄각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2. "폐쇄각 angle closure, AC" 이라함은 현재 전방각이 폐쇄되어, 현재 안압상승이 있거나,
    혹은 이전의 전방각 폐쇄의 과거력을 보여주는 증거인 안압상승의 과거력, 주변홍채앞유착 (peripharal anterior synechia, PAS), 녹내장수정체혼탁(glaukomflecken) 등이 있는 상태이지만,  
    시신경이나 시야의 이상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3. "폐쇄각 녹내장 angle closure glaucoma, ACG" 이란 전방각의 폐쇄와 함께,  
    전방각 폐쇄의 과거력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으며, 시신경 및 시야의 손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리하자면 아래표와 같습니다.

 

폐쇄각 녹내장 관련 용어의 정의
폐쇄각 녹내장 관련 용어의 정의

 

 

 

이런 어려운 정의는 사실 교과서적인 개념이라  핵심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1. 폐쇄각 의증이란 전방각 폐쇄발생할 수 있는 상태로, 섬유주 손상의 위험성이 있는 상태이며
  2. 폐쇄각이란 전방각 폐쇄가 이미 발생하여, 섬유주 손상이 발생한 상태,
  3. 폐쇄각 녹내장은 전방각 폐쇄가 발생하여, 섬유주 손상이 발생하였고, 시신경 손상까지 진행한 상태

 

 

   

 

 

폐쇄각 의증에서 5년 이내에  22%가 실제 섬유주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섬유주 손상은 5년 이내에 28%에서 시신경 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폐쇄가능 전방각은 어떠한 경우이며, 어떻게 발견할 것인지를 조금더 알아보겠습니다.

 

폐쇄각의증 및 폐쇄각의 예후
폐쇄각의증 및 폐쇄각의 예후

 

 

폐쇄각 의증, 즉 폐쇄가능전방각은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눈의 전방(anterior chamber, AC)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얕은 경우가 있습니다.

 

전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안과 용어와 안과 검사] - 전안부와 후안부, 전방와 후방, 방수와 유리체액(초자체액)

 

 

세극등현미경(slit lamp microscope, 안과 기본 검사)으로 눈에 가느다란 줄기 빛을 비추어서 전방의 깊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좌측 사진은 전방의 깊이가 깊은 정상적인 상태를, 우측 사진은 전방의 깊이가 얕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eep AC
Deep AC

 

Shallow AC
Shallow AC

 

이렇게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하여 전방의 깊이를 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세극등 현미경"이 없을 때는 "펜라이트"로 불을 비춰보는 것만으로도 전방의 깊이를 어느정도 예측할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측면에서 눈에 붙을 비추어서  불을 비추는 반대방향에 나타나는  "어두운 그림자"의 정도에 따라서 전방의 깊이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펜라이트 전방 깊이검사
펜라이트 전방 깊이검사

 

펜라이트 전방 깊이검사
펜라이트 전방 깊이검사

 

 

 

실제로 세극등 현미경 검사와 펜라이트 검사는 어느 정도 상관관계(correlation)이 있다고 하며....

 

세극등과 펜라이트의 전방 깊이 비교
세극등과 펜라이트의 전방 깊이 비교

 

 

펜라이트를 이용한 검사로도 전방의 깊이를 Grading 할수 있다고 합니다.

 

펜라이트로 본 전방 깊이 Grading
펜라이트로 본 전방 깊이 Grading

 

 

 

 

 

 

"세극등 현미경 검사"나 "펜라이트 검사"를 통해서 전방의 깊이가 얕은 환자에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바로  "전방각경검사(우각경검사, gonioscopy)" 입니다.

 

 

아래와 같이 전방각경을 눈에다가 대고 각각의 전방각을 검사하는 기구입니다.

 

Gonioscopy lens
Gonioscopy lens

  

Gonioscopy lens
Gonioscopy lens

 

Gonioscopy 검사방법
Gonioscopy 검사방법

 

 

"정상적인 전방각"의 경우 아래와 같은 전방각 구조물들이 "하나하나가 다 보여야" 합니다.

 

"폐쇄가능 전방각"의 경우 정상적인 전방각 구조물들이 "일부만 관찰"됩니다

 

정상 전방각경 검사
정상 전방각경 검사

 

폐쇄가능 전방각
폐쇄가능 전방각

 

동서남북 전방각 4군데 중에서 3군데에서 섬유주가 관찰되지 않으면 "폐쇄가능전방각(occludable angle)"

 

즉, "폐쇄각 의증(angle closure suspect)" 라고 진단합니다.

 

 

 

정리하자면...

 

"세극등현미경검사 혹은 펜라이트 검사"를 통해서   "전방의 깊이가 얕은" 환자를 발견합니다..

 

전방의 깊이가 얕은 환자에서 "전방각경 검사(gonioscopy)" 를 해보았더니 "폐쇄가능전방각" 임을 진단합니다.

 

 

그럼 "폐쇄가능전방각"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은 모두 치료를 해야 할까요?

 

결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그러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언제  "예방적 치료"가 필요할지 알아보는  추가적인 검사가 있습니다.

 

다음포스팅을 통해서 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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