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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보는 안과 눈 이야기/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기능장애

안과 의학 논문 : 위장약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한다?

by 아그점빵 201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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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위장약 - 소화성 궤양 치료제로 안구 건조증을 치료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레바미피드무코스타로 널리 알려진 약제의 성분입니다.

무코스타는 1알에 100mg의 Rebamipide 레바미피드가 들어있는 약으로, 소화성 궤양에서 하루에 3번 먹도록 되어있는 약입니다.


레바미피드는 경구로 섭취하였을때 위장관에서 작용하여 점막을 보호하여, 위장의 자극물질로부터 위를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막 보호작용 뿐 아니라, 염증상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 산소 라디칼을 청소해주는 효과가 있어 항염증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인정받아서 레바미피드는 위궤양의 치료에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흔히 소염 진통제 (NSAID)를 복용하고 난뒤 발생한 위염, 위궤양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H.pylori)에 의해서 발생하는  위염과 위궤양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위와 같은 급성과 만성의 위궤양(gastric ulcer), 위미란(gastric erosion)에 적응증을 인정 받아서 1일 3회, 아침 점심 저녁에 각각 1알,   총 3알을 보험급여를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약물의 복용량으로 따진다면 100mg 3번, 총 300 mg까지 보험 급여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레바미피드약은 무코스타 뿐 아니라 대부분의 제약회사에서 다음과 같이 같은 성분의 다른 이름으로 약을 판매하고 있어,  각종 병의원에서 사소한 감기약이라도 처방받는다면 그 속에 대부분 위점막 보호를 위해서 이약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 위장약이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는 말일까요?
위에서 이야기한 레바미피드가 가진 위장 점막 보호 효과가 눈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레바미피드를 안약으로 써야된다는 말일까요? 아니면 경구로 복용해야 된다는 말일까요?


  



위의 사진들이 현재 일본에서 시판되고 있는 레바미피드 안약입니다.
일본어로도 무코스타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레바미피드가 가진 점막 보호 효과가 눈에도 적용이 되고,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서 일본을 선두로 하여 레바미피드 안약이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습니다.

농도는 보통 2% 안약으로 되어 10mg/1ml의 농도로 시판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물론 국내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약입니다.

이전 일본 산텐 제약사의 디쿠아스에서 보듯 일본은 국내에 비해서 의료 수준이 높고, 신기술 및 신약 개발에도 매우 적극적입니다. 
노인인구가 많고 노인복지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안과측면에서 노인성 질환이라고 할수 있는 안구건조증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활발하고 그 성과들 역시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 결과로 나오는 것들이 안구건조증에 대한 혁신적인 신약인 디쿠아스와 무코스타 안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바미피드 안약 = 무코스타 안약이    안약의 형태로 국내에서 시판될 계획이나 가능성은... 신 의료기술 도입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이고, 어찌보면 국가 정책적으로 신 의료기술 도입을 방해하고 있는   현재의 의료 정책 행태를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연구되고 개발되어 2012년 부터는 레바미피드 안약이 시판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안구 건조증에 있어 인공 눈물 보다 월등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몇가지 연구를 통해서    위장약인 레마비피드(무코스타)의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코스타(레바미피드) 안약을 이용한 안구 건조증 치료
http://argzumbang.tistory.com/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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