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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각막 외안부

렌즈 착용으로 인한 결막 알러지, 결막 알레르기 반응

by 아그점빵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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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포스팅에 이어서, 


결막(흰동자)에 발생하는 ..


렌즈 착용으로 인한 합병증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각막 외안부] - 콘택트 렌즈 착용으로 인한 눈꺼풀, 안와의 합병증 : 렌즈가 눈뒤로 넘어가는 경우와 안검하수



  1. 안와, 눈꺼풀

  2. 결막

  3. 각막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1. 결막의 접촉성 알레르기 (contact allergy)


렌즈자체 보다는, 렌즈 보존용액(소독액, contact lens solution)으로 인해서 발생하게됩니다.


렌즈소독액에 들어있는 티메로살(thimerosal) 성분이 특히 지연성 접촉 알러지 반응을 잘일으켰는데, 


이는 렌즈에 함유되어 있는 소독액 이었는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서 최근에는 thimerosal 제품은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렌즈소독액 Thimerosal 에 의한 알러지 반응렌즈소독액 Thimerosal 에 의한 알러지 반응


렌즈보존액에 의한 알러지 반응렌즈보존액에 의한 알러지 반응


렌즈보존액 BAK에 의한 알러지 반응렌즈보존액 BAK에 의한 알러지 반응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렌즈액 사용을 중단하고, 차가운찜질을 시행하면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단기간이라도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하여야 합니다.




2. 거대유두 결막염(giant papillary conjunctivitis, GPC)


렌즈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단백질 항원이 결막과 접촉하여..


결막이 감작(sensitization)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Type 1 알러지 반응입니다.



위쪽 눈꺼풀 결막을 뒤집으면, 결막에 크기가 큰 거대유두(giant papilla)가 발생하여..


눈의 가려움, 점액성 분비물, 충혈, 눈물흘림, 이물감을 유발하게 되고, 


과도한 렌즈 움직임을 유발하여, 렌즈 착용이 편하지 않게 합니다.


거대유두 결막염(giant papillary conjunctivitis, GPC)거대유두 결막염(giant papillary conjunctivitis, GPC)



  1. 렌즈 표면의 단백질 침착물이 많을수

  2. 렌즈의 크기가 클수

  3. 렌즈의 착용시간이 길수

  4. 수면시에도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

GPC 의 증상이 더욱 심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렌즈 표면의 단백질 침착물렌즈 표면의 단백질 침착물



 


거대유두결막염(GPC)의 치료는...


① 콘택트 렌즈 착용시간을 줄이거나, 렌즈를 바꾸기..


현재 소프트렌즈 착용중이라면, 렌즈 착용시간을 줄이고, 


추후에도 소프트렌즈를 착용할것이라면 일일착용렌즈(daily lens, daily disposable)로 바꾸는 것이 좋고,



그보다는 소프트 렌즈를 하드렌즈(RGP lens)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GPC 의 발생은 근본적으로 렌즈 표면에의 단백질 침착으로 인한 것인데,,


일회용 소프트렌즈(disposable lens)는 단백질 침착이 생길 시간이 없으며,


하드렌즈 (RGP)의 경우, 표면에 침착물이 부착하려는 성질이 더욱 적으며,


렌즈 자체의 크기가 작아, 결막과의 접촉면적이 적어, 침착물 자체가 잘생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소프트렌즈 착용시간을 줄이거나, 일일착용 소프트렌즈로 교체하고, RGP 렌즈로 바꾸게 되면


대개 증상은 바로 소실됩니다.



하지만, 결막의 병변은 수개월간 지속될수 있으므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다시 렌즈를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대개 수주간 렌즈 착용을 중단한뒤, 다시 착용을 시도하는데...


하루 착용시간은 증상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조금씩 늘려나가면 됩니다.



결막의 유두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해서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금기가 되지는 않으며,


각막상피가 정상이고, 결막의 유두표면이 아물고(유두 염색 소실), 결막 충혈이 사라지면..


렌즈를 다시 착용해도됩니다.



② 렌즈 세척(세정) 및 헹굼 


1주일에 3~5회 단백질세정제(효소 세정제)를 이용하여 렌즈를 세척해주고, 


매일매일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렌즈를 문질러 씻어주어야합니다.


 단백질세정제(효소 세정제) 단백질세정제(효소 세정제) 단백질세정제(효소 세정제) 단백질세정제(효소 세정제)



반면, 렌즈 소독이나 보존액에 의한 독성을 최소화해야하는데..


특히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소독은 과거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남아있는 과산화수소수가 더 심한 결막손상을 유발할수 있다고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더이상은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이외에도, 화학약품을 이용한 소독이나, 열소독은 렌즈표면에 침착물을 더욱 강하게 달라붙게 하기에 금기이며,


보존제를 사용할때에도 독성이 적은 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스테로이드 안약


스테로이드 안약은 충혈이나 염증의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GPC 치료의 급성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게되고, 장기간 사용한다고해서 이득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는것 자체가 질환이 중등도임을 의미합니다.



④ 비스테로이드성 염증안약 (NSAID 안약)


NSAID 안약은, 콘택트렌즈와관련된 GPC 에서 증상과, 소견 모두의 호전을 얻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2~4주 이상 장기간 사용했을때의 장기 이득에 대해서는 보고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렌즈 착용으로 인한 결막 알러지, 결막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콘택트 렌즈에 의한 부작용, 합병증


  1. 눈꺼풀와 안와의 합병증 : [링크]

  2. 결막의 합병증 (알레르기 반응) : [링크]

  3. 결막의 합병증 (상윤부 각막결막염) : [링크]

  4. 각막 상피의 합병증 (기계적 손상 및 화학적 손상) : [링크]

  5. 각막 상피의 합병증 (각막 저산소증과 면역 염증 반응) : [링크]

  6. 각막 기질의 합병증 (감염성 각막염과 무균성 각막염) : [링크]

  7. 각막 기질의 합병증 (각막 뒤틀림과 원추각막) : [링크]

  8. 각막 내피의 합병증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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