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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보는 안과 눈 이야기/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기능장애

안과 의학논문번역 : 0.1% 저농도, 0.18% 중간농도, 0.3% 고농도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들의 효과, 효능 비교

by 아그점빵 201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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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치료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인공 눈물 성분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농도에 따른


안구건조증 치료효과 비교에 대한 논문입니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안과 논문 번역 제 83 번째 논문으로, 


Journal of Ocular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에 2018년 게재된 논문입니다.


Comparison of 0.1%, 0.18%, and 0.3% Hyaluronic Acid Eye Drops in the Treatment of Experimental Dry Eye


실험적 안구건조증의 치료에 있어  히알루론산 농도 0.1% 제제, 0.18% 제제, 0.3% 제제의 효과 비교입니다.


실험적 안구건조증의 치료에 있어  히알루론산 농도 0.1% 제제, 0.18% 제제, 0.3% 제제의 효과 비교실험적 안구건조증의 치료에 있어 히알루론산 농도 0.1% 제제, 0.18% 제제, 0.3% 제제의 효과 비교



[논문으로 보는 안과 눈 이야기/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기능장애] - 논문번역 : 안구건조증 치료에 있어서의 0.1%, 0.18%, 0.3% 서로다른 농도의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의 비교



   


결과를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한것 과 같이  Expreimental Dry Eye (EDE) Model 을 시행하고난뒤, 


이들을 총 5개의 군으로 나눴습니다.



대조군으로 사용되는 군은 실험적 안구건조 유발(EDE) 이후, 별다른 치료 없이, 


나머지 4개의 군들은, 실험적 안구건조증 유발(EDE) 이후,  

  1. BSS(평형염액)을 하루 4차례

  2. 0.1% 히알루론산 제제를 하루 4차례

  3. 0.18% 히알루론산 제제를 하루 4차례

  4. 0.3% 히알루론산 제제를 하루 4차례

사용하도록 하면서 28일간 경과관찰하였습니다.




우선 눈물막의 안정성(Tear film stability)을 나타내는 Tear Break up time (TBUT)의 변화입니다.


Tear Break up time (TBUT)의 변화Tear Break up time (TBUT)의 변화



실험적 안구건조 유발 5일째, 모든 군의 TBUT 는 모두 저하되어 관찰되며, 


눈물막의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치료시작 10일째부터,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을 사용한 군들에서 점점 눈물막의 안정성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최종 치료일인 28일째까지 경과관찰하였을때,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을 사용한 군들은  눈물막의 안정성을 유의하게 증가시켜주었습니다.


특히 0.3% 로 가장 진한 농도를 지닌 제제가 0.1% 농도 제제나, 0.18% 농도 제제보다 


눈물막 안정성 증가 효과가 더욱 뛰어났습니다.




Corneal Staining score 를 통해서 평가한 각막 상피의 손상 정도입니다.


Corneal Staining score의 경우, 점수가 높을수록 각막표면의 손상이 심함을 의미하고, 


점수가 낮을수록 각막표면이 호전되었음을 의미합니다.


Corneal Staining score 를 통해서 평가한 각막 상피의 손상 정도Corneal Staining score 를 통해서 평가한 각막 상피의 손상 정도



치료 5일째까지는 모든 군에서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치료시작 10일째부터,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을 사용한 군들에서 점점 각막 표면 상피의 손상이 줄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최종 경과관찰일인 28일째까지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을 사용한 군들은  각막 표면이 점점 호전되었습니다.


이때 각막표면의 호전 정도는 


0.1% 히알루론산 제제보다는 0.18 % 히알루론산 제제가 더욱 뛰어나고


0.18% 제제보다는 0.3% 제제가 더욱뛰어난 효과를 보였습니다.


최종관찰일 28일째  각막상피의 손상정도최종관찰일 28일째 각막상피의 손상정도




Corneal Smoothness Score 로 본 각막 표면의 규칙성(Corneal Regularity) 역시 비슷한 변화를 보였는데, 


Corneal Smoothness Score 로 본 각막 표면의 규칙성(Corneal Regularity)Corneal Smoothness Score 로 본 각막 표면의 규칙성(Corneal Regularity)



최종 경과관찰일인 28일째를 기준으로 평가할때, 


0.18% 제제가 0.1% 제제보다 우수하고, 


0.3% 제제가 0.18% 제제나 0.1% 제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PAS 염색을 통하여, 살펴본 결막의 술잔세포의 변화입니다.


PAS 염색을 통하여, 살펴본 결막의 술잔세포의 변화PAS 염색을 통하여, 살펴본 결막의 술잔세포의 변화



최종 경과관찰일인 28일째, 


히알루론산 제제들은 모두 결막 술잔세포 밀도 증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특히 0.18% 제제와 0.3% 제제는 0.1% 히알루론산 인공눈물보다, 더 술잔세포 밀도 증가정도가 우수하였습니다.


최종경과일인 28일째 관찰되는 결막의 술잔세포수, 0.18%와 0.3% 제제가 우수함최종경과일인 28일째 관찰되는 결막의 술잔세포수, 0.18%와 0.3% 제제가 우수함




마지막으로, 조직현미경에서 관찰한 안구표면 세포들의 자멸사 정도입니다.


 조직현미경에서 관찰한 안구표면 세포들의 자멸사 정도 조직현미경에서 관찰한 안구표면 세포들의 자멸사 정도



0.18% 히알루론산 제제와 0.3% 히알루론산 제제는, 


안구표면 세포의 자멸사를 줄여주었으며, 



그 효과에 있어서  


0.18% 제제는 0.1% 제제보다 우수하였고, 


0.3% 제제는 0.18 % 제제보다 우수하였습니다.



   


본 논문은  국내에서 시판중 0.1 %, 0.18 %, 0.3 %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제제를 이용한  


연구라는 점에서 특히더 의미가 있습니다.


TBUT 측면에서 0.3 % 제제는 0.1%나 0.18% 제제보다 더욱 효과가 있었습니다.


각막염색측면에서, 0.3% 제제는 0.1%나 0.18% 제제보다 각막표면의 회복에 있어 더욱 이점이 있었습니다.


결막 술잔세포밀도로 보았을때, 0.18%와 0.3% 제제는 0.1% 저농도 제제보다  우수하였습니다.


안구표면 세포의 세포자멸사 측면에서 0.3% 제제는 다른 제제들 보다, 안구표면의 세포자멸사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0.3% 히알루론산 제제는 0.1% 나, 0.18% 제제보다 


눈물막의 안정성, 안구표면의 염색, 안구표면의 규칙성, 결막의 술잔세포 증가, 세포자멸사 감소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본 연구는 Experimental Dry eye, 즉 실험적 안구건조증 유발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인공눈물에서의 히알루론산의 농도가 같더라도, Osmolarity 가 더 낮은 눈물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같은 0.18% 제제의 인공눈물이라도,  등장성(Isotonic)눈물과 저장성(Hypotonic) 눈물이 있는데


이에 대한 비교는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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